Page 131 - 2013-경기주교-제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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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서다. 또한 이것은 하쓰람 리더에게는 책임감을 훈련하고 초신자에게는 친
밀한 관계성을 이루게 해준다. 족장들의 훈련이 끝나면 점심 겸 간식을 먹는다.
그리고 노방전도를 위해 약 30여 분간 통성기도회를 한다.
오후 1시부터 2시20분까지는 놀토문화스쿨에 함께 참여하게 될 친구들 데리
고 오는 각지파별 전도가 시작된다. 어떤 사람들은 좋은 프로그램만 있으면 전
도가 저절로 될 것이라고 착각한다. 그러나 전도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직접
전도 나가는 것이다. 모두가행복한교회의 전도가 많은 열매를 맺는 것은 분명한
전도 전략과 효과적 문화접촉도구를 가지고 나가기 때문이다. 놀토문화스쿨 시
간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들거리나 아이템을 사진을 찍거나 실물을 가지고 나간
다. 누군가를 만나면 “친구야, 오늘 놀토문화스쿨에 오면 함께 만들 수 있는 작
품이야”라고 하면서 접근한다. 이러한 문화 아이템이 자연스럽게 전도로 연결되
는 것이다.
2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은 본격적으로 전도된 아이들과 하쓰람 족장들 그
리고 문화스쿨에 온 각 지파 아이들이 함께 다양한 문화놀이아이템을 가지고
만들기를 한다. 폼클레이 아트, 예쁜 손글씨 POP, 천연비누, 초콜릿 아트, 매
직우드, 천연향수 만들기 등…. 문화센타나 방과 후 학교에서 비용을 지불해야
배울 수 있고, 만들 수 있는 질 높은 문화컨텐츠들을 무료로 진행한다. 배우는
아이들도 재미있어 하지만 학부모들의 관심도 많아지고 있다. 놀토문화스쿨 시
간에 주안점은 만들기를 잘하는 것이 아니다. 그 시간은 전도의 기회이다. 그래
서 모두가행복한교회의 문화스쿨은 시작하기 전에 교회소개를 5~10분에 걸쳐
서 한다. 문화스쿨의 목적은 분명하다. 토요일에 방문한 그 아이를 주일 예배로
초대하는 것이다.
3시 30분에서 4시 사이에 놀토문화스쿨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갈 아이들은
교회 차에 오른다. 그런데 교회에 처음 나온 아이들 중에서 그냥 교회 남아있기
를 원하는 아이들이 꼭 있다. 모두가행복한교회의 다음세대 전도 슬로건은 “토
요일에는 교회에서 놀고 주일에는 교회에서 파티하자!”이다. 그래서 모두가행복
한교회에서는 토요일 아이들이 교회에서 마음껏 놀 수 있도록 배려한다.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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