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9 - 2013-경기주교-제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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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놀이의 결과를 보면 아주 재미있는 점을 뚜렷하게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즉 자기 이름을 안 보여주려고 애쓴만큼 그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이름을 적게

             알게 되고 동시에 자기 이름을 아는 사람들도 적습니다. 이와 반대로 다른 사람
             들의 이름을 알려고 바삐 돌아다닌 사람은 그만큼 다른 사람들의 이름을 많이
             알게되고 자기 이름을 아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 우째 좀 난처하네요!(1-71)
                   - 인원:20-40명
                   - 준비물:놀이용지(인원수만큼), 루즈, 고무 밴드

                   - 소요시간:10-15분
                   - 집단의 형태:전체 집단
                   - 물리적 환경:몸 작업을 하기에 충분히 넓은 방
                                  (의자는 모두 치워 두십시오) 또는 잔디밭


               첫모임이 주는 어색한 분위기를 순식간에 박살내 버리는 데 이 활동만큼 탁
             월한 놀이도 드뭅니다. 우선 활동용지를 참가자 전원에게 한 장씩 나누어 주는
             데 사람들이 미리 보지 못하도록 반대로 한번 정도 접어서 나누어 주십시오. 이
             놀이가 시작이 되면 참가자들은 각자 용지에 적혀있는 과제들을 빨리 풀고 서
             로 사인을 받도록 하면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어버립니다. 과제는 아무 사람이
             나 붙잡고 시키거나, 또는 자신이 어느 사람 앞에서 하고 그 사람으로부터 확인

             사인을 받아오는 것입니다. 단 한 사람에게 두 번 사인을 받으면 안됩니다. 박
             진감 넘치게 하기 위하여 가장 먼저 마치고 용지를 상담자에게 가지고 오는 사
             람에게는 엄청난(?) 선물이 준비되어 있다고 알려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경기주교 제36호 |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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