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7 - 2011-경기주교-제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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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말씀을 읽으면서 자라가야 한다. 생명이 있는 곳에는 죽음이 사라지고
             눈물도 고통도, 한숨도 자취를 감춘다. 그렇기 때문에 그곳에는 진정한 평안이
             있다. 이미 죽어 있는 것도 생명이 들어가면 다시 살아난다. 예수님을 믿는 것
             은 하나님의 생명에 다시 접붙임을 받는 것이다. 예수님 안에 있는 생명이 우리
             의  새  생명을  일으킨다.  통계에  의하면  지난  10년간  교회에서  장년은  32.8%
             증가했으나 아동들은 3.4% 감소했다. 이대로 간다면 2020년에는 어린이가 없
             는 교회가 될 것으로 예측까지 한다. 그러므로 자라는 성도, 성장하는 주일학
             교, 부흥하는 교회가 되려고 하면 생명의 회복이 필요하다. <십계명 교육>은 그
             출발점이 될 것이다.


             2.  2011년  여름성경학교/수련회  “든든한  말씀,  재미있는  교육,  생명의
                부흥”이 있게 하자!
                2011년 여름성경학교/수련회는 이러한 소망을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작성하
             고 교재를 만들었다. 특별히 전 부서를 만화로 만들었다. 아이들의 문화와 발달
             심리를 고려하여 게임과 활동 등을 교육방법으로 하였다. 그래서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십계명을 주일학생들이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러나 무엇보
             다도 영유아부에서 장년에 이르기까지 <십계명>을 확실히 암송하고 삶에 어떻
             게 적용할 수 있는지 교육하는데 교육목표를 두었다.

             나가며 : 교육만이 남는다.

                교회 역사는 지금도 쓰여지고 있다. 주일학교 교육은 그 역사의 한 부분이
             아니라  중심에 위치해 있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많은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꿈을 가지고 일어나야 한다. 세상의 기둥이 되는 <다음 세대>를 일
             으켜 세워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교회는 더 멀리 바라보고 더 넓게 바라보아야
             할 시점이다. 그래야 세상을 따라 변질이 안되고 변화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
             다.  사람도  지나가고  프로그램도  지나갈  것이다.  그러나  교육은  남을  것이다.
             역사로 남을 것이며, 정체성으로 남을 것이다. 이제 <십계명의 신발>을 신고 우
             리의 허리끈을 교육으로 둘러메자. 그래서 2011년도 여름에는 거룩한 세・바・람
             (2001 총회교육주제: 세상을 말씀으로 바꾸는 사람) : 말씀의 바람, 교육의 바
             람, 생명의 바람이 십계명을 통하여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대해 본다.



                                                             경기주교 제34호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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