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6 - 2011-경기주교-제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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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그러므로 오늘과 다음 세대를 바로 세우는 <거룩한 교육의 바람>이
             일어나야 한다.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주신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화여 신명기에서 교육을
             통하여 이 말씀이 잘 지켜지고 전수되도록 말씀하셨다. “그 일들이 네 마음속
             에서 떠나지 않도록 조심하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신 4:9),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주고 그들이 세상에 사는 날 동
             안 나를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리라”(신 4;10). “여
             호와께서 그의 언약을 너희에게 반포하시고 너희에게 지키라 명령하셨으니 곧
             십계명이며 두 돌판에 친히 쓰신 것이라”(신 4:13). “오늘날 내가 너희 귀에
             말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그것을 배우며 지켜 행하라”(신 5:1)라고 하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명을 바로 교육 받아 지켜나가야 하는 것이다.
                여기서  ‘배운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라마드’인데  어원적으로는  뾰족
             한  막대기로  ‘찌르다’는  말이다.  곧  뾰족한  것으로  돌판  즉  ‘마음  판’에
             새기는 것이 교육이다. 그리고 신명기 6:7절에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
             며’라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가르친다’(히,  샤난)는  말  또한  어원을  보면
             ‘날카롭게 하다’, ‘칼 등을 갈다’, ‘마음속에 뿌리 박하게 하다’는 뜻으
             로 그 이미지가 돌판에 새겨진 십계명을 나타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십계명과  교육은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관계임을  알  수  있
             다. 우리의  마음 판에 확실하게 말씀을 새기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육인
             것이다. 말씀을 지키면 강성해 지고, 땅을 차지할 것이며 날이 장구하리라고 하
             였다(신 11:8-9). “내가 명령한 모든 말을 너는 듣고 지키라 네 하나님 여호
             와의  목전에  선과  의를  행하면  너와  네  후손에게  영구히  복이  있으리라”(신
             12:28).
                그러므로 교육의 사명은 막중한 것이며 거룩한 한 것이다. 성경을 한 번도
             읽어 보지 않고 어떻게 하나님을 알겠는가? 성경을 체계적으로 공부하지 않고
             어떻게 믿음을, 하나님을 제대로 알 수 있겠는가?

               셋째, 그래서 모든 것을 하나님 뜻대로 회복하는 <거룩한 생명의 바람>이
             일어나야 한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새 생명을 잉태하는 것이다. 우리 안에는 새 생명
             이 자라고 있다. 그 분의 생명이 우리 안에 자라고 있다. 그 생명은 매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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